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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뮤지컬축제 열기 '후끈'…글로벌 콘텐츠 도약

<앵커>

중반으로 접어든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 축제 '딤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영국 뮤지컬을 시작으로 매공연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대구뮤지컬 축제, 딤프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구시내 동성로에 마련된 만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티켓 부스에는 표를 사려는 젊은이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상훈·양수경 : 앞으로 (뮤지컬 축제) 꾸준히 볼 생각입니다. 벌써 2회 예매해놓았습니다.]

개막공연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영국 뮤지컬 스팸어랏, 모험을 찾아 떠나는 배우들의 코믹연기로 관람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 공연마다 티켓예매율이 70-80%에 이르고 개막 5일 만에 전국에서 2만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축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윤정 / 대구시 서변동 : 만원의 행복으로 스팸어랏 공연 봤는데 많은 사람이 뮤지컬을 찾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와 인도, 폴란드의 세계최초 3D뮤지컬인 폴리타등 국내외 9개 나라에서 2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져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 브로드웨이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성혁 / 딤프 집행위원장 : 뮤지컬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한 축제이다 보니까 체코·특히 미국·중국에서 다음 주에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딤프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등 대구 시내 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구의 새로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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