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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역사 쓴 韓 증시…코스피, 장중 사상 첫 2,400 돌파

<앵커>

우리 증시가 또 새역사를 썼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2,4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2,4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줄어 종가는 어제보다 13.10포인트 오른 2,395.66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올들어 세계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순항을 이어왔습니다.

2월 말에는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고, 지난 5월 4일엔 2,241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습니다.

또 같은 달 10일엔 장중에 2,300선 위로 올라섰으며 오늘(29일) 한 달여 만에 다시 2,4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만 약 18% 상승했습니다.

어제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오늘은 1천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기관도 2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와 1.9% 오르면서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금융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는데, KB금융이 2.7%, 삼성생명은 2.2% 올랐습니다.

IT 업황 호조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인 데다 그동안 정체를 보인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 증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다만 금리 인상 흐름과 국제유가 약세는 지수 추가 상승에 압박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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