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한국 육상에는 오늘(27일) 큰 슬픔도 있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을 제패했던 서윤복 옹이 9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서윤복 옹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1년 전인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39초의 당시 세계신기록으로 아시아인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광복 후 어려웠던 시절 우리 겨레에게 희망을 선사한 서윤복 옹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스포츠영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