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날 더워지면 출몰하는 '포악 상어'…대처법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사전 준비는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올해는 상어를 만났을 때 대처법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포악 상어'입니다.

최근 수온 상승으로 서해안 일원에 포악 상어 출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령해경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금 낯선 소식에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과거에도 국내 해안에서 상어는 종종 출몰해왔는데요, 지난 1995년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해상에서 해녀가 식인상어에 물려 숨지는 등 보령 해역에서만 모두 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보령시 웅천읍 독산 해수욕장에서 지난 2015년 5월 카약동호회 회원들이 레저활동 중 상어를 발견해 신고하는 등 발견된 것만도 3건이나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보령해경이 포악 상어 출몰 시 대처법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잠수부와 해녀는 2인 이상 짝을 지어 작업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는 놀라서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미리 긴 띠를 준비해뒀다가 상어를 만나면 이를 풀어 상어보다 몸을 크게 위장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또 몸에 상처가 있거나, 저녁이나 야간에는 가급적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속에서 고함을 지르지 않아야 하다니… 너무 어려운 대처법이다!', '낮에는 안 나오는 거 맞나요? ㅠㅠ 괜히 불안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