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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일 만에 국회 정상화…6월은 '빈손' 마무리

<앵커>

여야가 어렵게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당장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하는 등 밀린 일들 하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강경화 장관 임명 강행으로 파행된 지 8일 만입니다.

우선 여야는 오늘(27일)부터 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를 열고,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면서 야당이 요구하는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7월 중 정부 각 부처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이견을 보여 온 일자리 추경은 합의문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나머지 3당의 추경 심사 진행은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심도 깊은 논의가 실제적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추경에 대한 3당 간의 할 수 없이 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생과 일자리, 경제 살리기를 외치며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6월 임시국회는 오늘 사실상 빈손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여야가 6월 국회에서 처리한 법안은 각 정당의 중앙당 후원회 부활과 연간 50억 원까지 후원금 모금을 허용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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