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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덮은 거대한 불길?…"역대 최대 규모 마약 소각"

[이 시각 세계]

어제(26일) 미얀마 양곤 한 마을에 큰 불길이 일었습니다.

대형 불이 난 것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마을에 치솟는 불길과 함께 하늘도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관들은 거센 물줄기로 불을 끄느라 분주한데, 웬 화재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경찰이 마약을 다 모아놓고 불태우고 있는 겁니다.

어제 UN이 지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경찰들이 압수한 마약을 소각했습니다.

불에 태운 마약은 무려 3억 8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천3백억 원어치에 달하는데, 미얀마 당국은 이번에 태운 마약의 양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세계 2위의 마약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당국의 의지만큼 앞으로 마약 유통도 줄어들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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