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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항 경찰, 괴한에 흉기 피습…용의자 현장 체포

<앵커>

미국 중북부, 미시간 주의 한 공항에서 이번엔 경찰관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또 테러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앵커>

현지 시각 수요일 오전,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의 비숍 국제공항에서 공항 경찰 1명이 흉기를 든 괴한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경찰은 등과 목을 찔렸지만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아직까지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처음부터 경찰관을 범행 대상으로 꼽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용의자가 범행 도중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어 미 연방수사국은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팀 윌리 : 지금부터 현장은 FBI가 통제합니다. 지역과 주, 연방 수사당국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공조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로부터 사건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 경찰과 공항 당국은 피습 사건 직후 공항을 긴급 폐쇄했으며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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