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유독 긴 하루?…'하지'인 오늘, 낮시간 14시간 45분

유독 오늘(21일)따라 근무 시간이 길게 느껴지셨나요? 꼭 기분 탓만은 아닙니다! 오늘은 1년 중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여서 해가 높이 떠있기 때문이죠.

과연 오늘의 낮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14시간 45분'입니다.

오전 내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단어는 바로 '하지'입니다.

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데요,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태양이 가장 높이 뜨며, 농민들이 가장 바쁜 날이기도 합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오늘 낮시간은 무려 14시간 45분이라고 하는데요. 이때에 장마와 가뭄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일 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 날로 손꼽힙니다.

아마 올해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하지를 손꼽아 기다리셨을 텐데요,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는 속담처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오늘도 잠깐 소나기 소식이 있을 뿐, 장맛비는 다음 달이 돼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옛날엔 하지때까지 비 안오면 기우제 지냈다던데..요즘 정말 장맛비 절실함..', '하..유독 오늘 하루 안 간다 싶었는데 그래서였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