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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원내대표, 진통 끝 인사청문회 정상화 합의

<앵커>

추경 예산안 심사와 장관 인사청문회를 처리해야 할 국회가 진통 끝에 일부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우선 인사청문회부터 정상화하는 쪽으로 여야 4당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회동은 무산됐지만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파행을 마무리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어젯(20일)밤 회동에서 논의된 여야합의 초안을 바탕으로 우선 국회 인사청문회부터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으로 불거진 인사 원칙 파기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요구한 3대 조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제외한 두 가지를 여당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 달 각 부처의 국회 업무보고 때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실 인사검증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청문회 관련 각종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에 여당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공무원 채용 예산을 놓고 여야 간에 이견이 여전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우선 오늘 오후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회 교문위도 내일 오전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국회 일정은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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