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핵 해결 위해 대화 필요…트럼프 동의받아낼 것"

<앵커>

문 대통령은 또 CBS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북한과 대화할 분위기를 만들길 희망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본인이 직접 평양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나 동결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연내에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화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면서 먼저 북핵과 미사일을 동결시키게 만든 다음 2단계로 완전히 핵을 폐기시키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BS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의 양자회담에 대한 동의를 받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평양으로 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 비핵화나 핵 동결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포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핵 없이도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대화를 통해 믿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도전임 행정부에서 실패한 제재와 압박 위주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반성해온 만큼 자신과 같은 견해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 용인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할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는 자신은 결코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ICBM 시험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선제타격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선제타격은 위험이 보다 급박해졌을 때 비로소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