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발 퇴장' LG, 선두 KIA에 7점 차 뒤집기 쇼

LG가 1회에 선발 투수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딛고 선두 KIA에 7점 차 뒤집기 쇼를 펼쳤습니다.

LG는 1회 선발 임찬규가 KIA 이범호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하는 뜻밖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최동환이 몸도 풀지 못하고 부랴부랴 마운드를 이어받습니다.

하지만, 서동욱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다음 타자 김민식에게도 홈런을 허용하는 등 LG는 1회에만 7점을 내주고 7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LG는 3회 양석환의 3점 홈런을 신호탄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6회 유강남이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손주인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깊숙한 타구를 날린 뒤 전력 질주 끝에 홈을 밟아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어내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이후에도 불방망이를 이어가며 16대 8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홈런 3방을 몰아친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를 앞세워 kt를 13대 5로 누르고 378일 만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로사리오는 이번 3연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모두 8차례나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키 163cm로 KBO리그 최단신 선수인 삼성의 김성윤은 SK전에서 투런 아치를 그리며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승엽의 솔로 홈런을 더한 삼성은 SK를 7대 5로 누르고 꼴찌탈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두산은 7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으며 NC에 13대 11로 역전승했고, 넥센은 롯데를 14대 3으로 대파하고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