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토요일입니다.
이번 주말 동안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조정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하루']
눈앞에서 사랑하는 딸이 끔찍한 교통사고로 숨집니다.
그런데 한번이 아니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갑니다.
무한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서 만난 준영과 민철이 함께 그 비밀을 추적해 나갑니다.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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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독노래방']
쇠락한 소도시의 노래방 사장 성욱은 갈 곳 없는 여성 하숙을 도우미로 불러들입니다.
여기에 자칭 '프로 도우미' 나주가 합류하며 노래방은 번창합니다.
비밀을 가진 인물들이 노래방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펼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입니다.
[이문식/영화배우 :영화를 보시기 전에 선입견 없이 이 영화 자체를 즐기시면 ' 아,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맛보았구나'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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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셸']
미셸은 집에 괴한이 침입해 피해를 당하지만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해 나가며 감추고 있던 그녀의 과거가 드러나고 복수를 향한 뜨거운 욕망도 깨어납니다.
폴 버호벤 감독 작품으로 주연 이자벨 위페르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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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거리축제 / 18일까지 / 남원시 운봉읍 비전·전촌마을 동편제 마을]
올해 예순아홉, 데뷔 60년을 맞은 안숙선 명창입니다.
[안숙선/명창 : 진솔하고 좀 깊이 있는 소리를 내는 연습 수련을 좀 계속하고 시간을 거기에 많이 내야 되겠다.] 안숙선 명창을 전북 남원의 동편제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국악 거리축제가 열렸습니다.
첼리스트 정명화 씨와 함께 연주하는 사랑가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