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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6년 만의 세계선수권…"목표는 금메달!"

박태환, 6년 만의 세계선수권…"목표는 금메달!"
<앵커>

리우올림픽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6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그의 목표는 물론 금메달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지난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으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법정 소송 끝에 어렵게 나간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탈락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린보이는 이대로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제 그의 목표는 다음 달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입니다.

이를 위해 넉 달 동안 호주에서 팀 레인 전담코치와 스타트와 턴 훈련은 물론 지구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박태환은 오늘(16일) 기자회견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금메달 생각을 안 하는 것은 아닌데…아닙니다. 금메달 따고 돌아오겠습니다.]

금메달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리우올림픽 1, 2위인 호주의 호튼과 중국의 쑨양. 박태환은 당시 결승 영상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치밀한 레이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명예회복을 노리는 박태환은 모레 로마로 떠나 적응 훈련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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