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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등 차량 8대 추돌…변압기 파손으로 일대 정전

<앵커>

간밤에 경기도 부천에서는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옆에 있던 변압기가 파손돼 현장 주변엔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크레인 한 대가 변압기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뒤따르던 차 여러 대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15일) 저녁 6시 48분쯤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인근 도로에서 45톤 크레인을 비롯한 차량 8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9살 주 모 씨가 다쳤고,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과 상가에 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크레인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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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1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52살 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 중이던 56살 우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다 사고를 당한 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문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7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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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시신엔 밀가루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범행을 저지른 뒤 증거를 숨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가족 등을 상대로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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