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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세리, 해설가로 변신…"골프보다 어렵네요"

<앵커>

지난해 은퇴한 '골프 여왕' 박세리가 해설가로 변신했습니다. 골프보다 해설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요.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생방송 직전 화장을 고치고 옷매무새를 점검하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힘들어요, 벌써부터 힘들어요.]

LPGA 통산 25승에 빛나는 골프의 '전설'이지만 방송 해설위원으로는 초보입니다.

[SBS 해설위원 박세리입니다. 제가 제일, 현재 말하자면 신입, 막내죠.]

선수 시절에도 가끔 객원 해설을 맡았던 박세리는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예리한 분석으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박세리/SBS 골프 해설위원 : 내리막을 너무 신경 썼던 것 같은데 저럴 때는 일부러 더 길게 쳐서 오르막 퍼트로 세이브하는 게 더 유리하죠.]

박세리는 앞으로 더욱 친근한 해설로 시청자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필드에 있었던 게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시청자가) 많이 모르셨던 부분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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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러프와 딱딱한 그린으로 무장한 한국여자오픈의 난코스에서 선수들의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너 왜 그래 나한테]

첫날 단 3명 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이 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엄마 골퍼' 안시현은 멋진 벙커샷 버디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출산을 3개월 앞둔 '예비 엄마' 양수진은 남편을 캐디로 동반하고 공동 44위로 선전했습니다.   

(영상취제 : 이원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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