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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표현력'이 강점…'포스트 손연재' 꿈꾸는 김채운

<앵커>

손연재의 뒤를 이을 리듬체조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무서운 성장세의 김채운 선수, 최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16살, 고등학교 2학년생인 김채운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리듬체조를 시작해 2년 만에 국내 주니어 무대를 석권했습니다.

시니어에 데뷔한 올해, 두 차례 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지난 4월 리탐컵 국제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선수 대표로 손연재의 은퇴식에서 송사를 낭독했던 김채운은, 러시아에서 손연재를 가르쳤던 니표도바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채운/리듬체조 국가대표 : 아무래도 (러시아에) 잘하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좀 질투도 나고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더 좋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루 8시간이나 매트 위를 뛰고 구르면서 두 발은 굳은살 투성이가 됐고, 고된 훈련이 끝나면 깨알 같은 글씨로 훈련 일지를 작성하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김채운의 장점으로는 풍부한 표현력과 강렬한 연기가 꼽힙니다.

[연재 언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채운은 오는 24일 아시아선수권을 시작으로 8월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도전장을 던집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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