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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카타르에 충격적인 패배…월드컵행 '먹구름'

축구대표팀, 카타르에 충격적인 패배…월드컵행 '먹구름'
<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서 3대 2로 졌습니다. '도하 참사'로 기억될 충격적인 패배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축구는 A조 최하위였던 약체 카타르 앞에서도 초라했습니다.

전반 25분 프리킥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손흥민마저 팔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 후반 6분 카타르의 2대 1 패스에 수비진이 뚫리며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우리는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후반 17분 기성용의 중거리포로 한 골, 후반 25분 측면 돌파에 이은 황희찬의 발리슛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수비벽이 뚫리며 동점을 만든 지 5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고 3대 2로 졌습니다.

카타르에게 33년 만에 당한 굴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우리나라는 월드컵 직행 커트라인인 조 2위는 유지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두 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오는 8월 31일 조 1위 이란과 홈에서 맞붙고,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운명의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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