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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연장 접전 끝에…김지현, 이정은 꺾고 '시즌 2승'

국내 여자골프 S오일 챔피언십에서 김지현이 5차 연장 접전 끝에 이정은을 꺾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선두와 2타 차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우승이 눈앞에 보이던 순간 1타 뒤져 있던 이정은이 18번 홀 극적인 버디로 공동선두가 되면서 두 선수의 연장전이 시작됐습니다.

김지현은 5차 연장에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정은이 파 퍼트를 놓치자 침착하게 파 퍼트를 홀에 떨구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지현은 지난 4월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습니다.

[김지현 : 제가 이번 대회 우승 생각을 전혀 안 했어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조금전 끝난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김민휘 선수가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공동 9위로 출발한 김민휘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한 때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 타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대니얼 버거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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