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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부, 112년 만의 기록적 폭우…4명 사망·2명 실종

[이 시각 세계]

중국 난징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는 11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말 그대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마을이 거대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언뜻 봐서는 이곳이 마을인지 강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중국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긴 겁니다.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집을 잃은 이재민도 50만 명에 달합니다.

또, 농경지 3만여ha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도 500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난징엔 10시간 만에 2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강수 기록을 시작한 1905년 이후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난징과 상하이공항에선 223편이 결항하고 2백 편 이상이 지연운항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닷새가량은 비가 계속될 거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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