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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비서 사무실에 화재…"전기 합선 원인 추정"

<앵커>

어젯(11일)밤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무총리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크게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청사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70여 명이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청사 안에는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남아 있었지만, 불길이 곧 잡혀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불은 국무총리 비서 사무실 형광등 근처에서 시작돼 천장과 벽면 일부를 태웠습니다.

[소방관계자 : 형광등에서 불꽃이 일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에 따른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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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이 울타리 너머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동충하초 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2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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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6분 대구시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이 정전됐습니다.

복구까지 16분간 승강기 갇힘 사고를 비롯해 3천 7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송전선로의 지중케이블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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