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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교육·법무·국방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새로 지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과 법무, 국방같이 개혁을 강조해온 주요 다섯 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새로 지명했습니다. 법무장관은 주로 검찰 출신, 국방장관은 육군 출신이란 기존 공식을, 깨버린 게 특징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민선 1, 2기 경기교육감을 지내며 학생 인권조례와 혁신학교 등 진보적인 교육정책을 이끈 인물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김상곤 후보자가)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법무장관에는 검사나 판사 출신이 아닌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지명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내며 인권위의 독립성을 지킨 소신파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장관에는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송영무 건양대 석좌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참여 정부 때 이후 13년 만의 해군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송영무 후보자는) 육해공 3군 균형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조직확립 등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노동문제 전문가인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전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이 지명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축소, 김 후보자는 4대강 생태계 복원의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차관급인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하는 등,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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