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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트로트의 만남…색다른 무대에 "신선한 충격"

<앵커>

피아노와 트로트,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남이 오늘(10일) 성사됐습니다. 인기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 씨가 한 무대에 섰습니다.

남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열음 씨의 슈만 판타지 연주가 끝나고, 턱시도를 차려입은 가수 박현빈이 등장합니다. 손열음 씨의 경쾌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합니다. 흥에 겨운 관객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춥니다.

[이연희/관객 : 중간에 이런 순서가 들어 있으니까 너무 신선했고 충격적이었고, 좋았어요.]

이번 무대는 재작년 발간한 손 씨의 에세이 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책에서 트로트 음악을 즐겨듣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소개하며 트로트를 우리 정서와 잘 어울리는 한국적인 음악이라고 평했습니다.

[손열음/피아니스트 : 제가 (제) 책에도 트로트 음악에 대한 특별한 애정 아닌 애정을 담았기 때문에… (박현빈 씨는) 성악전공 하셨잖아요.]

[박현빈/가수 : 성악을 (전공) 할 때도 트로트 느낌이 난다고 했어요.]

이런 시도에 대해 손 씨는 과도한 의미부여보다는 더 많은 관객들과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무대로 봐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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