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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차선 바꾸다가…수서 나들목서 3중 추돌사고

<앵커>

어제(9일)저녁 서울 남부순환로 수서 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석 대가 추돌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술을 마시고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트럭 아래에 끼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찬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차로에서 갑자기 은색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옵니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SUV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고 한 바퀴를 굴러 옆으로 넘어집니다.

어제 오후 7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수서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49살 황 모 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은색 승용차가 1차로에서 2차로로 급하게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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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휠체어에 탄 남성을 조심스럽게 끌어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 삼산동에서 58살 고 모 씨가 전동휠체어를 탄 채 5t 트럭 밑에 끼었다가 1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술에 취해 전동 휠체어를 잘못 조작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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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전북 부안의 한 보리밭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보리밭에서 불을 끄려던 78살 송 모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 씨가 보릿대를 태우다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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