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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강경화 안 돼" 한목소리…김상조 오늘 결론

<앵커>

새 정부 초반에 임명된 인사 네 명이 어제(8일)까지 청문회를 마쳤습니다. 통과 가능성은 개개인마다 다른데, 강경화 후보자만은 야권 3당 모두 절대 반대 입장입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5·18 당시 김 후보자가 사형을 선고했던 버스 운전기사 배용주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배 씨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지만 청문 보고서 채택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강력 반대, 국민의당은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되는 김상조 후보자의 경우, 자유한국당은 불가 입장을 고수한 채 김 후보자 부인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여당이 감사 청구와 검찰 고발을 받아들이면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3당이 공히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에 협조했던 국민의당까지 등을 돌렸습니다.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경륜과 자질이 충분하지 않다.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는 걸로….]

결국 보고서 채택에 여야 모두 큰 이견이 없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만이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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