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생동감 넘치는 변화 시도…차준환, 평창서 쓸 음악 확정

<앵커>

평창올림픽을 꿈꾸고 있는 한국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음악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요,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루이 암스트롱의 명곡으로 유명한 "What a wonderful world"를 선택했습니다.

암스트롱의 원곡은 아니고 미국의 인기 록밴드인 '원 리퍼블릭'이 리메이크한 버전인데 차준환은 이 곡에 맞춰 서정적이면서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19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더 플래닛츠' 이른바 '행성' 시리즈로 쇼트프로그램과는 다른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케스트라 음악입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클래식인데,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유명한 것 같아요. 좀 강렬할 수도 있고.]

차준환은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코러스 라인의 경쾌함을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영화 일포스티노의 진한 감성을 표현했는데 올림픽 시즌을 위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과거 김연아를 도왔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배경음악 선정과 안무 구성을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윌슨/안무가 : 저는 차준환 선수와 함께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차준환의 새 프로그램은 다음 달 말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출처 : 유튜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