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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10회 초 짜릿 결승 홈런…삼성, 두산에 승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이승엽 선수가 짜릿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엽은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8대 7로 한 점 앞선 8회 초, 2타점 적시타를 뽑았습니다.

이승엽의 타점이 쐐기점이 되는 듯했지만, 삼성이 8회 말에 석 점을 허용하면서 10대 10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연장 10회 초, 이승엽이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원아웃 주자 1루에서 두산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달 21일 이후 16일 만에 나온 이승엽의 시즌 8호 홈런이었습니다.

결승 홈런 등 4타점을 올린 이승엽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이 12대 10으로 이겼습니다.

SK와 넥센의 경기도 명승부였습니다.

한동민이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린 SK가 5대 0까지 앞서갔는데, 넥센도 채태인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세 방으로 맞붙을 놓으면서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9회 말에 갈렸습니다.

포수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와 함께 SK가 3연승을 달리면서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NC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마산 구장에서는 현충일을 맞아 군 장병들이 단체 관람을 오고, 특공무술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NC 스크럭스가 덕아웃에서 격파 시범을 따라 하는 모습이 재미있는데요, 두 팀의 라이벌 대결에서는 롯데가 승리했습니다.

최준석의 결승 석 점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NC를 5대 4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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