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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에서 괴한 '망치 공격'…공포에 떤 사람들

[이 시각 세계]

최근 유럽 곳곳에 테러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치솟고 있는데, 어제(6일)는 또 프랑스 파리의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장 경찰들이 성당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파리 도심에 자리 잡은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지요.

해마다 수백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인데, 어제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한 괴한이 순찰 중이던 경찰들을 갑자기 망치로 공격했습니다.

괴한이 휘두른 망치에 경찰 한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황급히 대피했고, 결국 경찰은 실탄을 쏴서 괴한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성당 안에 있던 사람들 수백 명은 경찰 봉쇄가 풀릴 때까지 공포 속에서 자리를 지켜야 했습니다.

범행 당시 남성은 "이것은 시리아를 위해서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 검찰청 대테러수사본부는 이번 범행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된 테러인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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