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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주군, 'IS 수도' 락까 시내 진격…미국, 중화기 지원

<앵커>

유럽에서 연이어서 테러를 벌이고 있는 IS가 본거지에선 밀리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후원하는 시리아 민주군이 IS의 수도 격인 락까 시내를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르드민병대와 아랍계 반군이 뭉친 시리아 민주군이 락까 동쪽에서부터 시내 진입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락까 탈환전에 나선 지 7개월 만입니다.

[탈랄 실로/시리아민주군 대변인 : 국제동맹군과 협력하면서 테러리즘에 맞설 사기가 충만하고 작전 수행을 위한 준비도 완벽합니다.]

시리아 민주군은 그동안 락까 주변을 포위해 보급로를 끊었습니다. 시가전의 선봉엔 쿠르드민병대를 주축으로 1만 6천 명이 투입됐습니다.

시리아 민주군은 최근 미국의 중화기 지원으로 한층 전력이 강화됐습니다.

락까의 IS 대원은 3천 명 수준이지만 인간 방패 전술을 쓸게 뻔해 20만 명이 넘는 주민의 희생이 우려됩니다.

함락직전인 이라크 모술에 이어 수도 격인 락까마저 빼앗기면 IS는 사실상 대도시 거점을 모두 상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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