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에서는 이색적인 트랙터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시죠.
포성과 함께 트랙터가 쏜살같이 튀어 나갑니다.
물웅덩이도 가뿐히 지나고, 또 진창도 시원하게 돌파합니다.
서로 부딪쳐서 뒤집히는가 하면 웅덩이에서 트랙터가 멈춰 서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차도 있습니다.
트랙터로 모두 15km를 주파해야 하는 이색적인 이 경주대회, 젊은 사람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열리게 됐다고요.
이 경기를 보려고 1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하니 정말 그 열기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