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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실제 상황처럼'…지하철 화재 비상탈출 훈련 진행

<앵커>

서울 지하철 화재 비상훈련 소식을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열차 화재로 인한 긴급 훈련 상황입니다. 2호 차와 3호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열차가 동묘앞역 승강장에 도착하기 직전, 한 시민이 열차 안에서 불이 났다고 비상통화장치로 알립니다.

[여보세요 (예. 무슨 일이십니까?) 여기 열차 두 번째 칸입니다. 화재 발생했습니다.]

연기까지 피어오르는 급박한 상황.

한 시민이 침착하게 의자 밑에 있는 비상 코크를 당겨 출입문을 열고, 스크린 도어까지 밀어서 연 뒤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런 열차 화재 비상훈련은 오늘(5일) 서울 지하철 8개 역에서 진행됐습니다.

[정원희/서울 서대문구 : 직접 해보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해봤으니깐 다음에 진짜 이런 상황이었을 때 솔선수범해서 나설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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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에 들어가 혹을 만든 뒤 수액을 빨아먹어 생장을 멈추게 하는 솔잎혹파리 유충.

유충 피해가 2~3년 쌓이게 되면 소나무는 죽게 됩니다.

서울시가 이 솔잎혹파리 박멸을 위해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 4만 마리를 남산공원에 방사했습니다.

농약을 뿌리는 대신, 솔잎혹파리 천적을 이용한 겁니다.

1.4㎜ 정도 길이의 솔잎혹파리먹좀벌은 솔잎혹파리 유충이나 알에 자신의 알을 낳아 기생하며 유충을 죽게 만듭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사육하고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솔잎혹파리먹좀벌을 무상분양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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