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사드 추가 반입 청와대 보고 누락 과정에 군 사조직이 관여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그 사조직의 조직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알자회'입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 쇼') : 실제로 지금 문제 되는 건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비롯한 김관진 인맥과 그다음에 알자회를 중심으로 해서 육사 내의 특정인이 중심이 된 몇몇 사조직이 함께 결탁해서 이러한 군내 여러 사안들이 좌지우지된 것이 아니냐…]
오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의 배후에 군대 내 사조직이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 조직명이 '알자회'라는 건데요, '알자회'는 육사 34기부터 43기까지 120여 명이 활동했던 군대 내 사조직으로, 원래 뜻은 '알고 지내자'는 뜻의 '알자'이지만 조직의 '알짜배기' 보직을 나눠 가졌다는 의미에서 '알짜'회라고 비꼬기도 합니다.
지난해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안봉근 전 비서관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을 통해 이 '알자회'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죠.
당시 국방부는 입장 자료를 통해 알자회는 1992년 이미 해체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홍익표 의원은 이와 함께 '독사파'라는 조직도 언급했는데요, '독일 사관학교 출신'의 독사파로, 독일 육사 유학을 다녀온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군대에서 독일 연수나 유학 출신 인사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누리꾼들은 '일단 작명센스가 너무 별로다. 알자회가 뭐야… 아나바다도 아니고', '사실이라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 한낱 친목질에 나라가 좌지우지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