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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튀더니 홀 속으로…'홀인원' 김준성, 단독 선두

<앵커>

남자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한국 오픈 첫날, 홀인원을 앞세운 김준성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3 7번 홀 김준성의 티샷입니다. 202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에 한 번 튀더니 굴러 굴러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프로 데뷔 후 첫 홀인원을 작성한 김준성은 기세를 이어 9번 홀에서는 칩인 버디까지 잡아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급인 KPGA 선수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김준성은 또 한 번 큰 대회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준성/KPGA 투어 통산 1승 : 7번 홀 파3 홀인원이 되면서 흐름을 잘 탔던 게 오늘 좋은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대회 60주년을 맞은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환상적인 샷들이 쏟아져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대상과 상금 부문 1위 최진호는 3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올해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세계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져 남은 사흘간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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