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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떠나고 급상승세…달라진 한화, 4연승 '훨훨'

<앵커>

'야신' 김성근 감독과 작별한 한화가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훈련량이 줄며 체력을 회복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9일 전 김성근 감독이 갑작스레 떠난 뒤 한화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김성근 야구'의 상징 같았던 경기 후 특별타격훈련, 이른바 '특타'가 사라졌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오랜만에 전 선수단이 훈련 없이 휴식하며 체력을 회복했습니다.

이상군 감독대행의 투수 기용 방식도 예전과는 다릅니다.

지난해 구원 등판으로만 80이닝을 넘겼던 정우람과 권혁 송창식 등 주축 구원투수들이 감독 교체 이후 등판 횟수와 이닝이 줄어들며 훨씬 더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습니다.

투수 교체 횟수와 함께 경기 시간도 줄었습니다.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예전보다 평균 7분 빨리 끝나 선수들이 쉴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이상군/한화 감독대행 : 후반기 들어가서 많이 지치는 기색들이 나왔기 때문에, 무리가 안 가는 쪽으로 운영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최근 5연승과 12년 만에 두산과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하고 있는데 중반까지는 끌려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연속경기 출루기록 84경기에 한 경기만 남긴 한화 김태균은 세 번째 타석까지 범타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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