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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1년치 세비 반납한다"…'대국민 계약' 결론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옛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약속했던 '대국민 계약' 마감 시한이 바로 오늘이죠.

5대 개혁과제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1년 치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했던 약속은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 '약속'입니다.

[정병국/바른정당 의원 : 본 계약에 동참한 바른정당 국회의원 여섯 사람은 대국민 계약을 온전히 이행하지 못한 점을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국민 계약에 동참했던 바른정당 의원 6명이 결국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애초 지키지 못할 포퓰리즘 공약이었다는 말과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는데요, 물론 세비 반납 얘기는 없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사정은 좀 달랐을까요?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어제, 한국당은 부랴부랴 법안을 발의한 뒤 "계약 내용을 이행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당초 계약에는 '법안 발의' 약속과 '과제 이행'이 함께 적시돼 있어서 "꼼수 대응"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바른정당도 자유한국당도 결과적으로 세비 반납을 하지 않은 채 대국민 약속의 종지부를 찍은 겁니다.

누리꾼들은 '옛 말에 돈 앞에 장사 없다더니…', '서울대 들어간다고 약속하고 입학원서 냈으니 끝이라는 격'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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