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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서 튕겨 나간 10살 소년…허술한 안전 규정 때문?

<앵커>

미국에서 10살 어린이가 물놀이 기구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데, 안전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10살 된 소년이 워터슬라이드, 물 미끄럼틀 바깥으로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소년의 몸이 미끄럼틀 보호 난간 너머로 튕겨나가 바닥에 떨어집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있는 한 물놀이 공원입니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미끄럼틀인데, 다행히 미끄럼틀 아래 부분에서 사고가 일어나 소년은 찰과상만 입은 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놀이 공원 관리 책임자 : 물살 때문에 아이가 튕겨 나가 난간 위에서 잠시 미끄러지다가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물놀이 공원 측은 사고가 난 미그럼틀 운영을 중단하고 조사에 들어갔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고를 당한 소년이 안전 규정을 따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 : 어떤 아이들은 두 발을 겹친 채 물 미끄럼틀을 타야 한다는 안전규정을 따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 다. 많은 사람이 사고가 난 물 미끄럼틀을 타고 싶어합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난 물 미그럼틀의 경우 이용객들의 키가 120센티미터 이상 돼야한다는 안전 규정은 있는 반면, 몸무게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도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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