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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워진 타선과 집중의 호투…한화,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월 승률 1위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자>

한화는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쳤습니다.

1회 원아웃 1루에서 송광민이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리며 선제점을 뽑았고, 이때 두산 야수들의 중계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송광민은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그리고 김태균이 내야 땅볼을 치자 홈을 밟아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2회에도 연속 4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3점을 추가했습니다.

김태균은 고의 4구로 1루를 밟아 82경기 연속 출루행진으로 메이저리그 기록에 2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두산을 상대로는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5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KIA는 2위 NC에 9대 7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차를 4경기로 벌렸습니다.

7대 3으로 뒤진 8회 서동욱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와 버나디나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 NC 2루수 이상호의 실책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넥센은 선발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3대 1로 누릅니다. 브리검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습니다.

선발 박세웅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롯데는 삼성을 1대 0으로 물리쳤고, SK는 시즌 16호 아치를 그린 홈런 선두 최정의 3타점 활약 속에 kt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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