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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시대…오늘부터 UHD 본방송 시작

<앵커>

지상파 방송 3사가 조금 전 새벽 5시부터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UHD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전에 보시던 HD 화질보다 4배 이상 선명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새벽 5시, S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 3사는 수도권에서 지상파 초고화질, UHD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HD 디지털방송을 시작한 지 16년 만입니다. 시청자들은 UHD 방송을 통해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면과 입체 음향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상운/남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교수 : 실감, 혹은 임장감이라고 표현하는데 훨씬 더 현장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의 감동을 크게 해줍니다.]

오는 12월부터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맞춤형 VOD와 데이터 정보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UHD 방송은 가전사들이 올해 초 출시한 미국 ATSC 3.0 전송방식의 UHD TV에 전용 안테나를 달면,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유럽방식의 UHD TV를 산 시청자들은 별도 셋톱박스가 필요합니다.

지상파방송 3사는 UHD 프로그램 방송을 올해 5%에서 내년 10%, 2019년 15%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 평창올림픽은 정규 편성 프로그램에 더해 다양한 경기 정보와 VOD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방송 시청 지역도, 12월부터는 광역시권, 내년엔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지역, 2021년 전국으로 순차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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