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음주운전 혐의 체포…타이거 우즈 '머그샷' 화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머그샷'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어제(29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우즈는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우즈는 음주가 아니라 처방받은 약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금 서너 시간 만에 자진 출두를 조건으로 일단 석방됐습니다.

누리꾼들의 관심은 체포 당시 찍힌 우즈의 머그샷에 모아졌습니다.

머그샷이란 얼굴을 뜻하는 face의 은어 '머그'에서 비롯된 말인데요, 이름표를 받쳐 들고 신장 측정표 옆에 서서 촬영하는 수용기록부 사진을 의미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현역 운동선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로 순위권에 올랐던 그의 몰락이 한눈에 드러난 겁니다.

전성기 때와 전혀 다른 머그샷 속 초췌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골프 모자 하나 안 썼을 뿐인데 다른 사람인 줄','머그샷이 나이스샷이 됐네. 최고의 골프 황제가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