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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피우진 국가보훈처장…누리꾼 울린 '날 보러 와요'

'대한민국 첫 여성 헬기 조종사', '불사조 피닉스', '여성 1호 보훈처장' 등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중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남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만큼 가슴 절절한 그의 과거 전역식 고별사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날 보러 와요'입니다.

[피우진/국가보훈처장(2009년 9월 전역식) : 외로울 땐 나를 보러오세요. 울적할 땐 나를 보러오세요. 깊은 밤 잠 못 들 땐 전화를 해요. 어려울 때 연락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군 선배로 거듭나려 합니다. 밥이라도 술 한 잔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고자 합니다.]

지난 2009년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가 공개한 이 영상에는 피우진 예비역 중령의 남다른 전역 고별사가 담겨 있습니다.

2002년 왼쪽 가슴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절제술을 받은 뒤 완치했지만, 신체 일부가 없다는 이유로 임기를 3년 앞둔 2006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습니다.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년 7개월의 법정 공방을 이어갔고, 결국 법원은 퇴역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우여곡절의 30여 년 군 생활을 마치고 개인 피우진으로 돌아가던 그 날, 그가 부른 노랫말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린 겁니다.

누리꾼들은 '이젠 우리가 저 노래를 불러 드릴 차례네요. 외로울 땐 국민을 불러주세요', '눈빛에서부터 자부심과 자긍심이 느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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