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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 중국 대신 동남아 관광객 적극 유치

<앵커>

인천시가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사이공으로 불렸던 840만 인구의 베트남 경제 중심도시 호찌민. 이 도시의 웬 탄 퐁 시장이 인천을 방문해 두 도시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천과 호찌민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경제와 문화, 관광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가족만남 여행을 적극 주선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베트남 이민자들이 4만 명 거주하고 있고, 인천시에만 2천8백 명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과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다.]

우호도시 협약과 아울러 두 도시간 관광교류를 늘리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인천시는 올들어 크루즈를 비롯한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자 동남아시아 등으로 관광객 유치국가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태국과 말레이시아 관광객 5천명이 인천을 방문한데 이어 이제 베트남 관광객들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포상관광과 회의를 함께 하는 기업회의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해말까지 기업회의 관광객 5만2천명을 유치해 지난해 2만여명보다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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