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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이낙연, 조만간 면담…'장관 인선 논의' 시사

<앵커>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다음 주에 열고, 31일에 인준안 표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령은 그 전에 조만간 이 후보자와 만나서 장관 인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면담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총리 후보자가 만나면 여러 얘기를 나누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장관 인선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정치적으로 총리 후보자이지만 일정한 협의를 하겠다고 하신다면 협의에 응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자와 통합과 탕평이라는 인사 원칙에 따른 내각 구성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장관제청을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새 총리에게 장관 제청을 하도록 추진하되 국회 총리 인준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될 경우 유일호 부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측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당 인사의 내각 기용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까지 야당 인사와 개별적인 접촉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26일 채택하고, 총리 인준안은 이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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