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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대선 승리 견인…문재인의 사람들은 누구?

<앵커>

정부가 일을 할 땐 대통령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도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한 사람들의 면면도 쭉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선 승리의 주역들 가운데 핵심 그룹은 역시, 노무현 정부 때부터 동고동락해온 측근 인사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의원은 후보 대변인으로 늘 문 대통령 옆에 있었고 후보 비서실 부실장이었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조직특보단장 전해철 의원은 문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며 의사 결정 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권 재수를 결심했을 때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정책을 가다듬어 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를 필두로 800여 명의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싱크 탱크를 구성해 새 정부 정책의 틀을 짰습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 전직 외교관과 장성, 학자들이 모임을 구성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준비된 대통령이 되도록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와 당이 하나였다는 문 대통령의 말처럼 당 선대위의 역할도 컸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경선 뒤 선대위 인선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통합 선대위를 이끌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종석 후보 비서실장도 경선 패배 진영 인사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선대위에서 통합력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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