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2차전에서 역전극을 노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습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게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고, 3분 뒤에는 페널티 구역 안에서 수비수 바란이 토레스의 발을 걸었고,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킵니다.

1, 2차전 합계 1골 차로 추격당한 전반 42분, 레알 마드리드가 천금 같은 결승 골이 터트립니다.

벤제마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돌파했고, 이스코가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후반전에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 2로 앞서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4일 유벤투스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