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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당선인, 이르면 오늘 총리·비서실장 발표…유력 인물은?

<앵커>

문재인 당선인은 이르면 오늘(10일) 안에 총리 후보와 비서실 인선을 발표합니다. 총리 후보로는 호남 출신 인사들이 검토되고 있고, 비서실장으로는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합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당선인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대통령 비서실 인선부터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사검증을 담당할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인 신현수 변호사가, 홍보수석에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도 신속히 발표할 전망입니다.

문 당선인은 영남 출신이 아닌 인물을 초대 총리로 임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7일 : 총리는 대탕평 또 국민 대통합, 이 관점에서 인선할 계획이고 당연히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대 총리로 모시겠습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진영 의원, 정동채 전 장관, 이낙연 전남지사와 같은 호남출신 인사들이 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호남 밖으로 인재 풀을 넓히면, 김진표 의원도 후보로 꼽힙니다.

국민 통합을 상징할 보수 진영의 인물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선 일성으로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 민주당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장관 인선에 당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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