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으로는 홍준표 후보를 따라서 오늘(9일) 서울과 창녕을 오가며 긴 동선을 함께하고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민경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잠실동 홍준표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홍 후보는 바깥 일정을 마무리한 게 4시 반쯤인데요, 김포공항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자택에 돌아온 건 저녁 6시 10분쯤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무척이나 막혔다고 합니다.
홍 후보, 오늘 오전 투표를 한 이후 지방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고향인 경남 창녕 부모 묘소를 찾은 뒤, 오후 4시 반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창녕 부모 묘소 앞에서 절을 올린 홍 후보에게 취재진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묻자, "다음까지 갈 시간 없다", "잘 될 거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홍 후보가 계속해서 자택에서 계속 머물지,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을지 여부는 잠시 후 8시에 나오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결정하겠다고 홍 후보 캠프 측은 밝혔습니다.
이곳 홍준표 후보 자택 앞에는 아직 지지자들이 모이거나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빗방울도 점점 굵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