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최종 분석 중…예측 어떻게 이뤄지나

<앵커>

투표 마감 시간 1시간 정도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지금 현재 투표율 75.1%. 이 정도면 1시간 뒤에는 투표율이 80% 넘을지 말지를 놓고 '치맥 내기' 같은 것도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지금 이 시간 투표율 걱정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출구조사 기관의 분석 요원들이겠죠, 앞으로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굉장히 바쁘게 분석 정리 작업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지금 출구조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출구조사 결과 굉장히 궁금하실 겁니다.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그럼 상황실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승인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희는 사전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들어가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전  저녁 7시까지의 출구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책상 위의 수많은 전화기들 보이시죠, 또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바쁘게 전화를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출구조사원들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고, 또 예측 분석실과도 계속해서 통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어느 때보다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큰 화면에 각종 유의사항들도 띄워놓고 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왜 이 후보를 선택했는지, 차기 정부의 과제는 무엇인지까지 심층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엄중한 국민의 뜻이 더 정확히 반영될 수 밖에 없는데, 바로 이 곳에서, 그 분석 작업이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잠시 뒤, 저희 SBS 선거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