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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황사' 서부지방 미세먼지 특보…내일 오전까지 주의

<앵커>

주말 내내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답답했는데, 오늘(8일)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일 오후나 돼야 숨을 좀 쉴 만해질 거라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강원과 영남 등 동쪽 지방은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지만 서해안과 호남 지방은 여전히 강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기준치의 5배가량인 입방 미터당 250㎍을 웃돌고 있고 광주와 군산 등 호남의 미세먼지 농도도 200㎍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 3배 높은 상태입니다. 인천과 대전, 호남에는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중국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방도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오늘도 외출을 삼가고 일반인들은 황사용 마스크를 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오늘 오후부터 약해지겠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많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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