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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재난문자' 첫 발송…어떤 기준으로 받게 되나

<앵커>

오늘(6일) 경기도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 발송된 미세먼지 경보 재난 문자입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이런 '재난 문자'를 보내도록 지난해 말 정해졌는데, 오늘 처음으로 발송된 겁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에 있지 않았는데도 이 재난 문자를 받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대 앞 거리입니다.

평상시 보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경기와 인천, 충남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 살거나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에겐 오늘 미세먼지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미세먼지 관련해 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처음입니다.

[김인경/경기 안양 : 제가 아침에 긴급재난문자를 받고 마스크를 쓰게 됐습니다.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어서 즉각적인 정보 수집에 좋은 거 같아요.]

해당 지역에 있진 않지만 재난문자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에는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경기도에서 보낸 문자를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재난문자는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그 지역 안에 있는 사람들의 휴대전화로 발송되는데, 전파가 미치는 곳에 있으면 문자가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재난문자와는 별도로 사전에 미세먼지 정보를 신청한 사람들에 한해 각 시도 단위 지자체가 미세먼지 주의 문자를 보낸 경우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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