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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 '한 표라도 더'…통합·안보·미래 외치며 유세

<앵커>

이번 주말이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입니다. 대선도 이제 3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통합과 안보, 미래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권교체를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오로지 정권 연장만을 위해서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뭉치고 있습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습니다.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국정농단 공범이 정권연장을 노리는 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거라며 홍준표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6일) 수도권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는 사전투표율 25% 초과 시 약속한 대로 홍대 앞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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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좌파 정권이 탄생하면 한미관계는 극도로 위험해질 거라면서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 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체제 선택의 전쟁이 이번 선거라고 봅니다.]

저녁에는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해 지원을 요청했고, 김 전 총리는 홍 후보를 격려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국민 결집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수도권과 충남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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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도보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 조그만 실수라도 하면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미래와 변화의 적임자인 자신을 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미래로 나아가는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을 해주실 것을 선택을 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확신합니다.]

안 후보는 오늘은 광주를 찾아 사흘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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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개혁적 보수' 이미지를 앞세워 '소신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여러분과 함께 선거혁명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정치혁명을 하고 싶습니다. 5월 9일 여러분의 손으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주십시오.]

유 후보는 오늘 경기와 서울에서 유세를 갖고 수도권 표몰이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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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자신이 홍준표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어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심상정을 세게 갖다 붙여야 대한민국이 그나마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오늘 수도권 유원지와 대학가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젊은 층을 상대로 유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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