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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샛별' 연속골 행진, '39살 거미손'에 막히다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유벤투스가 AS 모나코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19살 골잡이 음바페의 연속골 행진은 자신보다 20살 많은 부폰 골키퍼의 벽에 막히며 4경기에서 멈췄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제2의 앙리'로 불리며 돌풍을 일으킨 AS 모나코 음바페의 감각적인 슈팅이,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의 슈퍼 세이브에 막힙니다.

헤딩슛도, 날카로운 침투도, 39살 최고 수문장의 '거미손'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부폰은 음바페의 3차례 슈팅을 모두 막아낸 뒤 마치 삼촌이 조카를 격려하는 듯한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나이를 잊은 부폰의 선방쇼로, 유벤투스는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공격에서도 30대 베테랑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34살 알베스가 어시스트를 찔러주면, 30살 이과인이 여지없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알베스와 이과인이 2골을 합작한 유벤투스는 원정 1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겨, 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알레그리/유벤투스 감독 : 부폰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임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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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는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프랑스의 리옹을 4대 1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20살 샛별 돌베르가 5호 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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